Xbox 공동 창립자 "하드웨어 사업은 끝났다"

Xbox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로라 프라이어는 회사의 하드웨어 야망이 "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초기 Xbox와 Xbox 360 출시 경험을 돌아보는 최근 동영상에서 프라이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현재 전략을 "혼란스럽다"고 비판하며, 주목받는 ROG 앨리가 정말 획기적인 제품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Xbox의 미래 방향에 대해 추측했습니다.

"이 핸드헬드 기기를 살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프라이어는 ROG Xbox 앨리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Xbox를 처음부터 구축하는 데 기여한 사람으로서, 현재 상황이 이렇게 변한 것에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우리가 창출한 가치가 서서히 사라지는 걸 보는 건 고통스럽습니다. 제가 보기엔 Xbox는 경쟁력 있는 하드웨어를 생산할 능력—아니면 의지—를 잃은 것 같습니다. 이 협업은 하드웨어 사업에서의 점진적인 후퇴로 느껴집니다. 솔직히, Xbox 하드웨어는 끝난 거라 생각합니다."

프라이어는 Xbox가 게임 패스를 강력히 밀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 매력(그리고 논란이 된 아우터 월드즈 2의 80달러 가격 책정을 설명할 수도 있는 점)을 인정하지만,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특히 Xbox가 25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중요한 건—어쩌면 이 접근법이 성공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녀는 덧붙였습니다. "Xbox에는 강력한 타이틀 라인업이 있습니다.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드 출시는 부인할 수 없이 성공적이었고, 클래식 타이틀의 리메이크를 계속 아웃소싱할 수 있습니다—Xbox가 진정으로 게임 개발을 이해했던 시절의 게임들이죠."

"하지만 장기 전략은 무엇인가요? 새로운 블록버스터는 어디에 있나요? 25년 후에도 Xbox를 관련성 있게 유지할 요소는 무엇일까요?"

"내년은 Xbox의 25주년이 되며, 분명 이를 기념하는 큰 발표가 있을 겁니다. 어쩌면 2025년이 되어야 명확해질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최근의 이러한 결정들 속에 숨은 탁월함을 되돌아보게 될 겁니다. 시간만이 알려줄 것입니다..."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부문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이번 주 중으로 발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간부들은 이미 Xbox 관련 직원 감축과 함께 판매 팀에 큰 영향을 미칠 광범위한 인력 감소 계획을 통보받았다고 합니다.

The Verge는 이러한 구조 조정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콘솔 출시에 앞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AMD와의 협력으로 미래 Xbox 하드웨어를 개발하기로 한 결정 이후의 움직임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새 기기의 출시 시점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습니다.